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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프로그램(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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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프로그램(11.14)

입력
2013.11.1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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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은 예로부터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KBS 1TV 은 14일 오후 7시 30분 짱뚱어, 칠게, 꼬막 등 ‘순천만의 가을밥상’을 소개한다.

짱뚱어와 석설구, 대갱이는 순천만 갯벌을 대표하는 해산물이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갯벌에서 자란 대갱이(개소겡)는 장어보다 고소하고, 바다재첩 석설구는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으로 우명마을의 보배다.

거차마을 김선일씨는 칠게를 잡아 자녀를 대학에 보내고 결혼도 시켰다. 순천만 일등 간식으로 손꼽히는 칠게는 번식력이 강해 잡아도 잡아도 계속 나온다. 제작진은 바삭바삭한 칠게튀김과 칠게볶음, 칠게장을 소개한다.

순천만에는 갈대가 많다. 대대마을 사람들은 어렵던 시절 갈대로 만든 빗자루를 팔아서 학용품도 사고 등록금도 냈다. 망둥어, 고들빼기김치, 감설기는 갈대꽃이 만개할 때가 제 맛이다.

순천만 토박이들은 겨울에는 역시 꼬막이 제 맛이라고 추천한다.

11월에는 알이 찬 맛있는 꼬막을 먹을 수 있다. 맛과 함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는 꼬막은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천연 건강식품이다. 와온 마을 사람들은 제작진에게 새꼬막을 추천했다. 평생 갯벌에서 살아온 아낙네는 꼬막죽, 꼬막꼬치, 꼬막회무침, 꼬막비빕밥 등을 선보인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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