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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리온 제물로 통산 홈 30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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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리온 제물로 통산 홈 300승

입력
2017.12.20 21:2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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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시래가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KBL 제공
LG 김시래가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창원 LG가 시즌 2연승을 달리며 홈 경기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LG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83-72로 이겼다. 이로써 8위 LG는 시즌 10승(14패)째를 신고했다. 공동 6위 인천 전자랜드, 서울 삼성(이상 12승12패)과 승차는 반 경기다.

LG의 야전사령관 김시래가 13점 8어시스트로 경기를 조율했고, 평균 득점 1위 제임스 켈리는 2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슈터 조성민은 15점, 에릭 와이즈는 11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3연승에 실패한 오리온(7승18패)은 버논 맥클린(20점 9리바운드)과 최진수(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기울었다. LG는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친 켈리를 앞세워 27-10으로 크게 앞섰고 전반까지 49-32, 17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에도 켈리가 7점을 넣고, 조성민과 김시래가 각각 4점씩을 추가해 70-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오는 23일 서울 SK전부터 간판 센터 김종규가 무릎 부상을 털고 한달 만에 돌아올 예정이라 중위권 경쟁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전주에서는 전주 KCC가 부산 KT를 95-86으로 꺾고 선두 서울 SK와 격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KCC 찰스 로드는 KT의 주전 센터 리온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틈을 놓치지 않고 29점 13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했다. 이밖에 안드레 에밋(16점), 이정현(15점), 송창용(13점), 하승진(12점)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3쿼터까지 73-62로 11점을 앞선 KCC는 4쿼터 중반 이정현의 3점포로 85-65, 20점 차로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KT는 윌리엄스 없이 웬델 맥키네스(18점)만으로 상대 높이를 상대하기 벅찼다. 신인 양홍석이 데뷔 후 자신의 최다 득점인 21점(7리바운드)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KT는 르브라이언 내시(25) 영입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KBL(한국농구연맹)에 제출했다. 이르면 24일 원주 DB전부터 윌리엄스의 대체 선수를 함께 투입할 예정이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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