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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카페 낢x진’ 팝업매장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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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카페 낢x진’ 팝업매장 열었다

입력
2018.08.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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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팝업스토어 ‘카페 낢x진. 롯데백화점 제공
캐릭터 팝업스토어 ‘카페 낢x진.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서울 송파구 잠실점 지하 1층 월드스트리트 특설매장에 인기 웹툰 캐릭터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카페 낢×진’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카페 낢×진은 서나래 작가의 ‘낢이 사는 이야기’ 속 주인공 ‘낢’과 김진 작가의 ‘나이스진타임’의 주인공 ‘진’의 캐릭터를 활용한 카페다.

10일부터 19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 카페에서는 비정제 설탕과 유기농 밀가루, 수제 과일청 등을 사용한 식음료를 판매한다. 대표 메뉴는 비정제 사탕수수 원당을 사용한 ‘흑당라떼’와 홍차 잎을 12시간 이상 우려낸 ‘낢마다 밀크티’, 치즈가 녹아든 통 소시지를 크루아상에 넣은 ‘육즙 소시지 파이’ 등이다. 낢과 진 캐릭터를 활용한 머그잔, 앞치마 등 30여종의 상품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에도 잠실점 특설매장에서 ‘오버액션토끼’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음료 판매와 연계시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일평균 7,000여 방문객이 몰리며 2주 동안 1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백화점이 캐릭터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최근 SNS 메신저가 발달하면서 이모티콘 등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과 콘텐츠가 10~20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국내 캐릭터 관련 사업체 수는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캐릭터 사업체의 전체 매출은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손지현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선임바이어는 “10∼20대를 중심으로 이모티콘 등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과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식음료 업계에서도 인기 캐릭터와 협업하는 것이 대세”라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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