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대학 선정, 4년간 70억 지원 받아 인재 양성
대구가톨릭대와 안동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한 2019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 27개 신청 대학 중 올해 5개 신규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SW중심대학은 SW교육 혁신을 통해 국가 기업 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5년 8개 대학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0개 대학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두 대학은 앞으로 4년간 각 7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으며, 평가결과 성과가 우수하면 2년간 추가로 40억원을 더 받을 수 있다. 경북에서는 한동대가 2017년 선정된 바 있다.
안동대는 총장 직속 SW융합원을 설립하고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 디지털전통문화와 스마트팜을 SW특성화 융합 분야로 지정 운영해 ‘시ㆍ공간 초연결 교육 플랫폼을 통한 SW인재 양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는 ‘100년 교육을 잇는 CEO형 글로벌 SW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엔터테인먼트, 핀테크, 스마트시티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SW융합과정을 운영한다. 창업대체 학점제 등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도입하고, 전세계 가톨릭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두 대학이 선정된 것은 지역 SW교육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SW산업은 무엇보다 인적자원의 역량이 중요한 만큼 4차 산업시대를 이끌 인재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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