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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대신 출전한 차민규, 시즌 최고 기록으로 중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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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대신 출전한 차민규, 시즌 최고 기록으로 중간 1위

입력
2018.02.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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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차민규/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0.01초차 은메달에 빛나는 차민규의 상승세가 무섭다. 모태범 대신 출전한 남자 1,000m에서도 중간 순위 1위로 뛰어올랐다.

차민규는 23일 강원도 강릉의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장(강릉 오발)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 09초 27의 시즌 최고 기록을 낳았다.

앞서 시즌 최고인 1분 09초 58를 크게 앞당겼다. 한 동안 단거리에 집중하느라 1,000m를 많이 타지 않은 선수답지 않은 스퍼트였다.

이날 5조 인코스에서 레이스에 들어간 차민유는 200m를 16초 31로 가장 먼저 끊었고 후반 다소 지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까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결승선을 통과했다. 7조까지 경기를 마친 현재 중간 1위다. 1부 9초대 선수가 많지 않아 중간 1위로 메달을 노려보고 있다.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딴 정재원의 형인 정재웅은 9조에서 나와 1분 09초 43으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강릉=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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