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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평도 꽃게철 ‘안전 조업 대책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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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평도 꽃게철 ‘안전 조업 대책반’ 운영

입력
2018.08.15 14:16
수정
2018.08.15 18: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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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연평도 꽃게 조업. 인천시 제공
인천 옹진군 연평도 꽃게 조업.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가을어기(9~11월) 연평어장 꽃게 조업을 앞두고 ‘옹진군 연평도 안전조업 대책반을 27일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12월 5일까지 약 석달간 운영하는 대책반에는 해양수산부, 옹진군, 인천해양경찰서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한 연평어장은 서해 대표 꽃게 산지로, 산란기 개체를 보호하기 위해 4~6월(봄어기), 9~11월에만 꽃게 조업을 허용한다.

대책반은 연펑어장과 인근 해역에 해경과 해군 함정, 어업지도선을 배치하고 상호 무선통신을 통해 어선 피랍과 피습을 막기로 했다. 또 어로한계선을 넘어 조업하거나 특정해역에서의 무단 조업 등 불법 어로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대책반은 수산 자원 감소와 중국 어선 불법 조업 등으로 어획량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평도 어민들의 ‘조기 출어’ 요청을 받아들여 조업이 시작되는 내달 1일보다 나흘 빠른 이달 28일부터 그물을 제외한 어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남북 평화 무드로 인해 연평어장 등 서해 5도를 중심으로 한 서해평화수역이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대책반 운영을 통해 남북 간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어민들이 안전한 어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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