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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찾아간 민주당 “과감하게 규제혁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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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찾아간 민주당 “과감하게 규제혁신” 약속

입력
2018.06.28 16:41
수정
2018.06.28 20:5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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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원내대표

“주52시간 노사입장 반영”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기업 혼란 최소화 해달라”

홍영표(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홍영표(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홍영표(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홍영표(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28일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주요 경제현안들에 대해 조율하고 과감한 규제혁신을 약속했다. 6·13 지방선거 압승 이후 문재인 정부의 민생·경제 드라이브를 지원하고 여당 차원에서 경제계 친화 보폭을 늘리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대한상의를 방문,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 재계의 협조를 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주도성장과 J노믹스의 전부인 것처럼 오해하고 마치 소득이 임금인상만으로 이뤄지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한계에 직면한 대기업 중심, 그리고 수출기업 중심의 경제 체질을 바꿔 지속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들어보자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재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적극 피력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추진에 있어 기업, 노동계, 시장의 사정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실질적 소득주도성장을 이루겠다”면서 “특히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고, 민주당이 국회에 제출한 규제 혁신 5법을 조속히 입법화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하반기 국회가 시작되면 혁신성장의 관문역할을 하는 규제 혁신과 관련해 국회에 제출된 법안들을 우선 처리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여당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화답하는 한편 정치권의 협조도 당부했다. 박 회장은 “(주 52시간 근무제 관련) 기업 혼란을 최소화하고 최선의 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재계가 선정한 규제의 틀 바꾸기와 중소기업 정책 전환, 사회안전망 확충, 노동정책 등 주요 과제와 관련해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정책과제와 상당부분 부합하는 만큼 입법과제가 하반기에 성과를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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