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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창건 구미 대둔사 대웅전 보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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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창건 구미 대둔사 대웅전 보물 된다

입력
2017.09.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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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 된 구미 대둔사 대웅전. 문화재청 제공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 된 구미 대둔사 대웅전. 문화재청 제공

사명대사 유정(1544~1610)이 1606년 중건한 경북 구미 대둔사 대웅전이 보물로 지정된다.

대둔사는 신라 눌지왕 30년(446)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고려시대 몽골족 침략으로 소실됐다 충렬왕의 아들인 왕소군이 재건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대웅전은 조선시대에 다시 지은 건물이다.

경사지를 따라 조성된 대웅전은 지대를 평평히 하기 위해 앞쪽에 장대석 석축과 계단이 설치됐다.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에 팔작지붕을 얹었고, 공포가 여러 개인 다포식 건물이다. 건물 내부 우물천장과 같은 구조와 건립 당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단청문양이 잘 남아 있다.

문화재청은 1일 “고전적 건축양식과 함께 장식성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17,18세기 건물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며 “형태, 구조, 장식 측면에서 보물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대둔사 대웅전은 30일간 예고 기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된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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