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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최저가 전략 상품군 매출 10.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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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최저가 전략 상품군 매출 10.3% 증가

입력
2017.02.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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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출증가율의 2배… “최저가 품목 더 확대”

이마트가 지난해 온라인쇼핑몰과 소셜커머스 등을 포함한 온ㆍ오프라인 전체 유통채널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해 2월 시작한 최저가 전략인 ‘가격의 끝’ 프로젝트 덕에 매출이 상승했다며 올해 품목 수를 더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가격의 끝’ 품목이 포함된 상품군의 매출 증가율은 10.3%로, 이마트 전체 매출 신장률(5.7%)의 약 2배에 달했다. 수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기저귀도 최저가 판매 전략으로 지난해 매출이 32.6%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에는 소비자들이 할인 행사를 기다렸다가 기저귀를 대량으로 구매했지만, 기저귀가 ‘가격의 끝’ 첫 품목으로 선정된 이후에는 언제든지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게 돼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실적 개선은 더욱 두드러졌다. 온라인쇼핑몰인 이마트몰에서는 지난해 ‘가격의 끝’ 상품 매출이 36.3% 증가했다. 특히 분유, 샴푸, 화장지, 우유는 3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그 덕분에 지난해 이마트몰 전체 매출은 26.6% 늘었다.

이마트는 올해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강화하기로 했다. ‘가격의 끝’ 1호 품목인 기저귀의 최저가 상품 수를 확대한다. 기존 팬티형 기저귀 4종 외에 밴드형 기저귀 하기스 매직기저귀 중형116매(2만3,480원), 대형96매(2만2,500원)와 보솜이 천연코튼 중형92매(1만6,870원), 대형80매(1만6,870원), 특대72매(1만6,870원) 등 5종을 최저가 상품으로 판매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가격의 끝’ 품목과 상품 수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가계 안정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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