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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징계 공무원 3명 중 1명은 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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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징계 공무원 3명 중 1명은 성범죄

입력
2017.09.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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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최근 5년간 외교부에서 징계 받은 공무원 3명 중 1명이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외교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교부에서 38명이 징계를 받았고 이 중 14명은 성폭력ㆍ성추행ㆍ성희롱 등 성범죄 사건에 연루됐다. 특히 성범죄에 연루된 14명 중 11명(78.5%)이 해외공관 근무자였으며, 이들 중에는 공관장급에 해당하는 고위공무원도 3명이 포함됐다.

박 의원에 따르면 외교부 성범죄 징계자 중 해임 처분을 받은 2명은 소청 심사를 통해 한 단계 아래인 강등 처분을 받았다.

박 의원은 “성범죄 공무원에 대한 관용은 자칫하면 2차 피해를 낳을 수 있다”며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해 이 같은 성범죄가 근절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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