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2일 카이스트와 4차산업특별시 실증화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일 4차산업특별시 비전 선포식을 가진 데 이어 구체적인 실천사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와 카이스트는 노후화 한 기존 산업단지에 위치한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카이스트는 대전 소재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 중견기업 중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이 가능한 기업을 선정해 연구원을 파견하고, 기업별 스마트화 모델 발굴과 4차 산업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는 카이스트와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에 앞서 일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사전 조사ㆍ분석,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권선택 시장은 “세계적 기술력을 가진 카이스트, 대덕특구가 위치한 대전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카이스트와 함께 4차 산업특별시에 맞는 미래 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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