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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안전지도 우리가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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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안전지도 우리가 만들어요”

입력
2018.06.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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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학교 인근 안전지도 제작

아이들 직접 참여 위험지역 표시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강원 평창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주변 현장을 직접 조사해 안전지도를 만든다.

평창군은 11일부터 사흘간 주진ㆍ미탄ㆍ횡계초교를 차례로 방문해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평창군이 추진 중인 아동과 여성 안전지역 확대 사업 가운데 하나다. 학생들은 전문강사로부터 성폭력 예방 교육과 안전지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직접 통학로와 학교 인근 공터, 골목, 빈집, 아동 지킴이 집 등 주변 현장을 조사해 지도를 제작한다.

학생들은 특히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도 위에 위험한 공간에 붉은색 스티커, 안전한 장소에는 초록색을 부착한다. 이어 직접 지목한 공간의 위험 및 안전요소에 대한 체험 교육을 받게 된다. 어린이들이 제작한 지도는 위험환경 개선과 학교 주변 안전정보 공유 자료로도 활용된다.

평창군은 아이들이 위험한 곳으로 지적한 곳에 폐쇄회로(CC)TV와 가로등을 확대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한다. 어승담 평창군 아동ㆍ여성 안전지역연대 위원장(평창군수 권한대행)은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들이 지적한 위험요소를 검토해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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