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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씌우기만 하면 끝…디벨리, 휴대폰용 3D 케이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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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씌우기만 하면 끝…디벨리, 휴대폰용 3D 케이스 개발

입력
2018.07.23 15:04
수정
2018.07.23 22: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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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리가 개발한 휴대폰용 3차원(3D) 뷰어 케이스. 디벨리 제공
디벨리가 개발한 휴대폰용 3차원(3D) 뷰어 케이스. 디벨리 제공

3차원(3D) 안경을 쓰지 않아도 3D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필름 개발사 디벨리가 스마트폰용 3D 케이스 ‘디 글라스’(D Glass)를 개발했다. 디벨리는 디 글라스를 휴대폰에 씌우면 눈으로 바로 3D 영상을 볼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도 3D 영상 시청을 위한 케이스는 나와 있지만, 디 글라스는 기존 기술과 달리 다초점 방식을 사용해 영상 끊김 현상이 없는 게 강점이다. 디 글라스 전용 영상 재생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3D 영상이나 이미지를 즐길 때 사용하고 평소에는 휴대폰 보호 케이스로 쓰면 된다.

디벨리는 디 글라스 상용화와 함께 광고 스크린인 ‘3D 보드’ 해외 출시도 준비 중이다. 디벨리는 “실제 메뉴를 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3D 보드로 요식업과 프랜차이즈 시장을 우선 겨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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