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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클린에너지 자립도시’ 또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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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클린에너지 자립도시’ 또 한걸음

입력
2017.09.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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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지붕형 ㎽급 ESS 태양광 발전소’ 처음 설치

LS산전 부산공장서 운영… 年 전기발전량 1140㎽h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강서구 화전산단 LS산전 부산사업장에 ‘공장지붕형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태양광 발전소의 ESS(에너지저장장치) 규모는 2.7㎽h, 태양광 규모는 910㎾로, 공사는 부산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주관사인 LS산전이 맡게 된다. 설치장소는 LS산전 부산공장 내 3곳(초고압 변압기동, UT동, 사무동 옥상)으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37억1,000만원(시비 3억, 민자 34억1,000만원)이며, 연간 전기 발전량은 1,140㎽h로 이를 통한 연간 매출(한전에 매도)은 3억3,0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를 ‘클린에너지 도시 원년’으로 선포한 가운데 ‘공장지붕형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가 부산에 처음 설치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화명정수장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 구축에 이어 강서구 화전산단의 ‘공장지붕형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 구축은 ‘클린에너지 자립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만 단독 설치하는 경우에 비해 ESS를 연계 설치하는 경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태양광에 ESS 연계 시 5.0, 태양광 단독 설치 시 0.7∼1.5)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공장지붕에 태양광 설치를 고려하고 있는 강서구 산업단지의 많은 공장들이 태양광 설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공사 완공 후에는 부산지역 공장을 대상으로 견학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ESS연계 태양광 발전사업’과 같은 부산시만의 특화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더욱 확대,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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