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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낮은 지지율…단일팀 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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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낮은 지지율…단일팀 등 여파

입력
2018.01.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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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비 4.6%p 하락…2주 연속 뒷걸음질

30대 9.9%p↓, 광주·전라 10%p ↓…하락폭 가장 커

민주 48.3%·한국 18.1%·국민 5.9%·바른 5.7%·정의 5.4% 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 아이스하키 훈련장에서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전 골리 신소정의 스틱에 사인해 주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 아이스하키 훈련장에서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전 골리 신소정의 스틱에 사인해 주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 대비 4.6%p 떨어진 66%로 22일 집계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논란이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15~19일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1월3주차 주간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0%p·응답률 5.9%)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66%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 대비 5.5% 오른 29.3%(매우 잘못 17.7%·잘못하는 편 11.6%)로 나타났고, 모름·무응답은 4.7%로 집계됐다.

이날 나타난 문 대통령의 지지율 66%는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9월3주차 주간집계(65.6%)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가상화폐 등 주요 민생현안 관련한 정부대책에 대한 야3당의 총공세가 집중된 영향이라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특히 리얼미터는 "지난해 9월의 경우 50~60대 이상 장·노년층 이탈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이번에는 문 대통령 핵심 지지층인 20~30대 지지율이 특히 낮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10.0%p 빠진 75.8%로 가장 낙폭이 컸다. 경기·인천(7.6%p↓·75.1%→67.5%), 부산·울산·경남(4.9%p↓·65.1%→60.2%), 대구·경북(4.5%·59.9%→55.4%), 서울(3.9%p↓·70.0%→66.1%) 순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9.9%p 내려앉은 30대에서 변화가 가장 컸다. 지난주 83.0%이던 30대 지지율은 73.1%로 하락했다. 40대(5.9%p·84.1%→78.2%), 60대 이상(5.0%p↓·56.8%→51.8%) 순으로 지지율 하락폭이 컸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6주 만에 40%대로 하락, 48.3%를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18.1%)·국민의당(5.9%)·바른정당(5.7%)·정의당(5.4%) 순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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