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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확정 가격 공개 '일평균 250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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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확정 가격 공개 '일평균 250대 계약’

입력
2017.05.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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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2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소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스팅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김훈기 기자
기아차가 2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소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스팅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김훈기 기자

기아자동차의 고급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Stinger)'의 확정 가격이 공개됐다. 기아차는 2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소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스팅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 스팅어는 2.0 터보 프라임 3,500만원, 플래티넘 3,780만원, 3.3 터보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원, 2.2 디젤 프라임 3,720만원, 플래티넘 4,03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당초 사전계약을 통해 고지된 가격(3,500만~4,910만원) 보다 최고급 사양에서 낮아진 것.

기아차에 따르면 스팅어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영업일 기준 8일 동안 사전계약 결과 2,000여대, 사전시승신청 4,000여건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팅어의 주력 2.0 터보의 경우 프라임, 플래티넘 트림으로 나뉘고 프라임 트림의 기본 사양은 가솔린 2.0 터보 직분사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고급형 ISG 시스템이 탑재됐다.

안전사양은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비롯해 운전석 무릎, 전복감지 커튼, 사이드 에어백 등 7개 에어백 시스템이 들어갔다. 또한 액티브 후드 시스템, VSM(차세대 ESC), 후방주차보조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외관에는 225/45R 18인치 타이어와 LED DRL, LED 포지션, 오토라이트 컨트롤, 에스코트 기능이 포함된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범퍼일체형 듀얼 트윈 머플러, 다크크롬 휀더 가니쉬, 다크 크롬 실루엣 몰딩이 포함됐다.

실내는 블랙 원톤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전자식 룸미러, 자동요금징수 시스템이 추가됐다. 4웨이 전동식 허리지지대가 포함된 인조가죽 시트와 앞좌석 열선/통풍시트, 뒷좌석은 6:4 분할이 가능하다.

편의사양으로는 버튼시동 스마트키, 주행모드 통합제어시스템, 랙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뒷좌석 에어벤틸레이션, 패들시프트, 알로이 페달과 풋레스트가 장착된다. 또한 후방카메라, 미러링크 기능이 포함된 7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도 탑재된다.

기아차 ‘스팅어’ 확정 가격표가 이날 첫 공개됐다.
기아차 ‘스팅어’ 확정 가격표가 이날 첫 공개됐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팅어의 3가지 엔진 라인업은 2.0 터보 가솔린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0kgㆍm의 터보 엔진과 뛰어난 연료효율의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 장착한다.

3.3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ㆍm, 제로백 4.9초의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하고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kgㆍm의 디젤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토크와 탁월한 효율로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기아차는 스팅어 3.3 터보의 경우 최고 사양인 GT 트림에 차별화된 디자인과 사양을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구현한다. 여기에 기계식 차동기어제한 장치(M-LSD, Limited Slip Differential)를 적용해 일반 주행 시 핸들링 성능 향상뿐 아니라 눈길, 빗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구동력도 향상시키는 등 주행성능 극대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기아차 '스팅어'가 23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 '스팅어'가 23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스팅어의 국내 공인 연비는 2.0 터보 가솔린 기준 2WD 18인치 타이어 장착 모델이 10.4km/ℓ, 19인치 타이어 장착 모델이 10.1km/ℓ 기록했다. AWD 모델은 18인치 타이어와 19인치 타이어 장착 모델이 각각 9.6km/ℓ, 9.4km/ℓ이다. 또한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2WD 19인치 타이어가 8.8km/ℓ, AWD 모델은 8.4km/ℓ의 복합연비를 스팅어 엔진 라인업 중 가장 좋은 연비를 기록한 2.2 디젤의 경우는 2WD 기준 17인치 타이어와 18인치 타이어 장착 모델이 각각 14.8km/ℓ, 14.5km/ℓ를 기록한다. AWD 옵션을 장착할 경우 17인치와 18인치 타이어 장착 모델이 13.5km/ℓ, 13.0km/ℓ의 복합연비를 보인다.

한편 지난달 서울 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스팅어는 기아차 디자인 역량과 R&D 기술력이 집약된 후륜 구동 기반 퍼포먼스 세단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강력한 동력성능, 첨단 편의사양 탑재 등이 주된 특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스팅어의 국내 경쟁모델로 BMW 4시리즈 그란쿠페, 아우디 A5 스포트백 등을 거론했다. 또 해외의 경우는 후륜구동 스포츠세단을 지목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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