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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에 1,000명 생활할 대학생 연합기숙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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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에 1,000명 생활할 대학생 연합기숙사 생긴다

입력
2017.09.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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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중구 중앙로역 800m 인근 준공

2020년 8월 대구 도심에 지역 대학생 1,00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연합기숙사가 생긴다.

대구시는 28일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지역 대학생의 열악한 거주여건 개선을 위한 ‘대구 행복기숙사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구 수창동 29의 1 3,917.5㎡ 부지에 2명이 사용할 수 있는 방 500개와 세미나실, 피트니스 시설, 휴게실, 독서실, 카페,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기숙사를 건립한다.

중앙로역에서 800m 거리의 이 기숙사는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 등 경산권에서도 도시철도로 통학하기 편리하고, 반경 5㎞ 안에 경북대와 영진전문대, 계명대 대명캠퍼스, 영남이공대 등이 있어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다 인근 동성로에는 기술ㆍ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들이 밀집해 있고,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시설도 많아 대학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최신 건축기술을 도입할 이 기숙사는 안전성과 편의성, 입주 학생의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가 예상된다.

또 매학기 단위로 입주학생을 선발하는 교내 기숙사와는 달리 희망에 따라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대구지역 대학 기숙사 수용률은 16.1%로 전국 대학 평균 18.5%보다 낮게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행복기숙사가 들어서면 주거 불안을 느끼는 많은 대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 도심은 청년인구 유입으로 상권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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