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시베리아호랑이 3마리를 기증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토종인 시베리아호랑이는 국제적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돼 보호 받고 있다. 이번 시베리아호랑이 이송은 멸종위기 동ㆍ식물 교류협력에 관한 양 기관 간 협약에 따른 것으로, 29일 호랑이 2마리를 먼저 이송하고 추후 협의를 통해 나머지 1마리를 추가로 보낼 계획이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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