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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편집인에서도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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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편집인에서도 해임

입력
2016.08.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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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초호화 외유’ 의혹을 받아 29일 보직 해임된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대우조선해양의 ‘초호화 외유’ 의혹을 받아 29일 보직 해임된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대우조선해양의 ‘초호화 외유’를 제공 받은 의혹이 제기된 송희영 조선일보 전 주필이 주필직과 함께 편집인 보직에서도 해임됐다.

30일 조선일보 경영기획실 관계자는 “전날 회사 측에 주필직 사의를 표명한 송 전 주필에 대해 회사가 주필직과 편집인 보직도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30일자 1면 ‘본사, 송희영 주필 보직 해임’이란 기사에서 “조선일보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에서는 해당 의혹이 해소되기 전까지 그 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회사의 방침에 따라 그의 사의를 받아들여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지만 편집인 해임 결정에 대해선 싣지 않았다.

29일자조선일보 판권(위 사진)과 30일자 판권. 주필직과 겸했던 편집인 보직에서도 송희영 전 주필의 이름이 빠져 있다.
29일자조선일보 판권(위 사진)과 30일자 판권. 주필직과 겸했던 편집인 보직에서도 송희영 전 주필의 이름이 빠져 있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30면 하단 판권에 사장 방상훈(方相勳) 발행인ㆍ편집인 홍준호(洪準浩) 논설주간 양상훈(楊相勳) 편집국장 김창균(金昌均)으로 게재했다.

전날에는 사장 방상훈(方相勳) 발행인ㆍ인쇄인 홍준호(洪準浩) 주필ㆍ편집인 송희영(宋熙永) 편집국장 김창균(金昌均)으로 게재했다. 조선일보 관계자는 송 전 주필의 사표 제출 여부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송 전 주필은 전날 조선일보 온라인 기사를 통해 “여러 의혹에 대해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의혹에 휘말리게끔 된 저의 처신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독자 여러분께 사과 드린다”며 주필직 사임을 표명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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