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등록 : 2018.06.13 22:34
수정 : 2018.06.13 22:36

"투표하면 회사가 쏜다"…보성파워텍 올해도 수당 지급

등록 : 2018.06.13 22:34
수정 : 2018.06.13 22:36

본사 및 협력업체 직원·가족에 1만원씩 투표 수당 지급

17대 대선 직원 투표율 95%…"투표 당연한 국민 권리"

13일 충북 충주시 주덕읍 보성파워텍 사무실에서 투표를 마치고 출근한 임직원들이 지방선거 투표 확인증을 내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투표에 참여하는 본사와 협력업체 직원, 가족에게 투표수당 1만원씩을 준다. 보성파워텍 제공

"직원들이 소중한 권리를 잘 행사하도록 돕는 게 회사의 전통이 됐네요"

충북 충주의 전력 기자재 전문업체 보성파워텍이 올해 지방선거에서도 특별한 투표 수당을 지급한다.

이 회사는 2003년부터 대통령·국회의원·지방선거에 이르기까지 직원이나 그 가족이 투표에 참여하고 확인증을 가져오면 1인당 1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협력업체 직원이나 가족에게도 적용된다. '투표 수당'을 도입한 지 올해로 벌써 15년째다.

선거일은 가능한 한 출근 인력을 최소화한다. 일이 바빠 선거일에도 출근해야 하는 직원들의 경우에는 여유 있게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 출근을 원칙으로 한다.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에 마련된 잠실7동 제1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아이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뉴스1

회사가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하면서 임직원 투표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 치러진 대선에서는 직원 투표율이 95%(전국 투표율 77.2%)에 달한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83.7%(전국 투표율 54.3%), 18대 대통령선거 88.4%(″75.8%), 2014년 6·4 지방선거 78.0%(″56.8%)로 전국 투표율보다 최고 30% 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오랜 기간 이어온 특별한 전통의 밑바탕에는 임도수(81) 회장의 창업 정신이 깃들어있다.

임 회장은 기업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철학을 사업 운영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의 철학은 국민이 정당하게 투표에 참여해야 국가가 바르게 발전할 수 있다는 투표 독려로 이어졌다.

보성파워텍 관계자는 "회사가 나서 직원들의 투표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문화가 외부에 알려지면서 직원들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