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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지민 "역사 무지, 깊이 반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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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지민 "역사 무지, 깊이 반성하겠다"

입력
2016.05.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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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의 멤버 설현. 한국일보 자료사진
AOA의 멤버 설현. 한국일보 자료사진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21)과 지민(25)이 최근 방송에서 한 안중근 의사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설현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자신의 계정에 “역사에 대한 저의 인식 부족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지민 역시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고 심지어 가벼운 태도로 방송에 임해 많은 분들께 부적절한 모습을 보였다”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했다.

AOA 멤버 지민. 한국일보 자료사진
AOA 멤버 지민. 한국일보 자료사진

두 사람은 지난 3일 방송된 온스타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채널 AOA’에서 위인들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히는 역사퀴즈 코너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지민은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고 “안창호 선생님”이라고 답했고, 제작진이 안중근 의사가 중국 하얼빈에서 처단한 일제 침략 원흉 ‘이토 히로부미’란 힌트를 주자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되물었다.

두 사람은 결국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이름을 찾아냈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선 역사 지식 부족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지민은 “연예인으로서 장난스러운 자세로 많은 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무지야말로 가장 큰 잘못임을 배웠다. 연예인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끄럽지 않을 역사관을 갖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설현 역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에 대해 진중한 태도를 보여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점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며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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