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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여제’ 오혜리 세계선수권 2연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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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여제’ 오혜리 세계선수권 2연패 눈앞

입력
2017.06.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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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리. 한국일보 자료사진
오혜리. 한국일보 자료사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혜리(29ㆍ춘천시청)가 가볍게 4강에 안착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오혜리는 28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여자 73㎏급 8강에서 마리스텔라 스미라글리아(이탈리아)를 18-1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대회 같은 체급에서 금메달을 딴 오혜리는 2회 연속 금메달에 두 판 만 남겨 놓았다. 오혜리는 리우 올림픽 67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이번에 다시 73kg급에 복귀했다.

첫 경기였던 천옌예(대만)와 32강전에서 13-10으로 이긴 오혜리는 16강에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캄보디아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한 시브메이 손을 18-9로 여유 있게 제압했다. 오혜리는 29일 세계랭킹 1위 마리아 에스피노사(스페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자부에서는 림프암을 극복하고 국내 최강으로 군림하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딴 87㎏급 인교돈(25ㆍ한국가스공사)이 4강에 합류했다. 인교돈은 로츠춘(대만)과 32강에서 16-8로 이긴 뒤 16강에서 예로엔 반루이지(네덜란드)를 16-1로 눌렀다. 이어 다니엘 로스 고메스(스페인)와 8강전에서 3라운드까지 3-3으로 맞선 뒤 골든포인트제 연장전에서 3초만에 몸통 발차기 공격을 성공해 5-3으로 이기면서 고비를 넘었다. 인교돈도 29일 4강에서 역시 세계랭킹 1위인 블라디슬라프 라린(러시아)과 맞붙는다.

그러나 2011년 경주 세계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남자 87㎏ 초과급 조철호(26ㆍ강원도체육회)는 크리스토퍼 로버트 우이(필리핀)와 32강전에서 26-13으로 이겼으나 16강에서 마이콘 시케이라에게 연장 승부 끝에 9-11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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