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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기자

등록 : 2017.07.16 15:12
수정 : 2017.07.16 15:21

일론 머스크 “인공지능, 인류 최대 위험…규제 시급”

등록 : 2017.07.16 15:12
수정 : 2017.07.16 15:21

테슬라 및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오른쪽) 최고경영자가 15일 미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서 열린 전국주지사협의 하계총회에서 패널로 등장해 브라이언 샌도벌 네바다주 주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의 무분별한 발전에 대한 위험을 경고하며 정부 규제 신설을 촉구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서 열린 전국주지사협회 하계총회에 참석해 “AI가 인류 문명이 직면한 최대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이날 브라이언 샌도벌 네바다주 주지사와 질의응답 세션 중 “나는 ‘AI 최전선’에 있는 한 사람으로서 최첨단 AI 기술들을 접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정말 이를 염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AI는 자동차 사고, 비행기 충돌, 불법 마약 등과 달리 인간 문명의 존재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상용화에 따른 전면적 실업이나 이로 인한 전쟁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언급한 후 “AI 시대에 대한 제대로 된 통찰을 갖춘 규제 기구 설립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강력한 경고에 회의를 진행하던 주지사들 사이에서는 일부 논란도 일었다. 공화당 소속의 더그 듀시 애리조나주 주지사는 “아직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산업 발전을 저지하라는 것이냐”고 반발했으나, 머스크는 “AI는 이미 도입된 후에는 너무 늦기 때문에 반드시 후속 대응이 아닌 선제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재차 지적했다.

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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