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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에선]김규선 연천군수 “지질특화 관광지로 발돋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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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에선]김규선 연천군수 “지질특화 관광지로 발돋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입력
2017.01.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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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선 경기 연천군수. 연천군 제공
김규선 경기 연천군수. 연천군 제공

“연천의 한탄 임진강 국가 지질공원은 화산지형의 다양한 암석을 한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곳입니다. 한반도 생성의 비밀들을 암석을 통해 확인할 수 이런 지질자원을 연천의 관광산업으로 특화 발전시키겠습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17일 연천 한탄ㆍ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하며 이와 연계한 연천의 관광산업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수직으로 된 주상절리 안에 들어가면 옛날 원시시대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라며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다양한 지질교육과 체험이 가능해 그 가치는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연천에서 나고 자라 군 의원을 거쳐 재선 군수까지 오른 김 군수는 누구보다 연천의 갈 방향에 대한 고민이 많다. 수도권 유일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경사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어떻게 가꿔나가야 할 새로운 과제를 받은 의미도 있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연천은 학생들의 지질탐방과 현장체험(수학여행) 등으로 많이 이용됐고, 더 활성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질교육의 메카이면서 나아가 지질특화관광지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 활성화 로드맵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연천군은 이와 관련, 한탄ㆍ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을 국가공원을 넘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기 위한 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르면 연내에 보고회와 함께 연구용역을 실시, 국내 세계지질공원 심의위원회에 인증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군은 또 연천의 브랜드 구석기 축제를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스페인, 대만, 일본 등 세계 구석기 문화를 보유한 각국이 참여하는 세계구석기체험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 군수는 “관광객 유입이 내리막길을 걸을 때 구석기 축제라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연천의 가치로 새롭게 알렸던 것처럼 지질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 관광기반을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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