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잠수교 차량ㆍ보행자 통행 재개

집중 호우로 높아졌던 한강 수위가 내려가면서 서울 잠수교의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재개됐다.

서울경찰청은 11일 오후 5시 10분쯤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재개된 데 이어 오후 9시5분쯤 보행자 진입도 허용됐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와 팔당댐 방류로 이날 오전 한강 잠수교에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잇따라 통제됐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오후 9시쯤 확인한 결과 수위가 5.5ｍ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며 “팔당댐 방류량도 줄어들어 수위가 더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반석 기자 banseo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