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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생 한달 반 만에 살처분 100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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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생 한달 반 만에 살처분 100만 넘어

입력
2018.01.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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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 포천시 영북면 조류 인플루엔자(AI) 신고가 접수된 양계 농가 인근에서 방역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경기 포천시 영북면 조류 인플루엔자(AI) 신고가 접수된 양계 농가 인근에서 방역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겨울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살처분된 닭과 오리가 100만마리를 넘어섰다. AI가 계속 발생 중인 전남에는 이번 겨울에만 네 번째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 가금류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10건이다. 전북 2건, 전남 7건, 경기 1건이다. 전남 강진군 종오리 농가에서도 H5형이 검출됨에 따라,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발생 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9차례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이날 기준으로 AI 확진 및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된 가금류는 106만9,000마리다. 전날(74만5,000마리)보다 32만4,000마리 늘었다. 2016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이어진 최악의 AI(3,787만마리)보다는 덜하지만, 발생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살처분된 닭과 오리가 100만마리를 넘어섰다. 올 겨울 AI가 처음 발생한 시점(확진 기준)은 11월 19일이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전날 강진군 농장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H5형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날 0시부터 12시간 동안 전남 지역 가금농가, 도축장, 사료공장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효했다. 아직 고병원성으로 확진되지는 않았으나, 지금까지 농장에서 발생한 10건과 철새 분변에서 확인된 9건이 모두 H5형이어서 강진 역시나 고병원성 가능성이 있다.

세종=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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