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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대구은행 비자금 수사 확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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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대구은행 비자금 수사 확대하라”

입력
2018.01.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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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실련 등은 1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대구시민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은행 비자금 조성 사건과 관련해 박인규 행장을 구속하고 하춘수 전 행장의 비자금도 즉각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또 경찰청은 대구경찰청의 부실수사를 감찰하고, 금융감독원도 대구은행에 대한 검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대구경실련 등은 1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대구시민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은행 비자금 조성 사건과 관련해 박인규 행장을 구속하고 하춘수 전 행장의 비자금도 즉각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또 경찰청은 대구경찰청의 부실수사를 감찰하고, 금융감독원도 대구은행에 대한 검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박인규 대구은행장 구속하라!”

“하춘수 전행장 비자금 즉각 수사하라!”

대구경실련, 대구여성단체연합,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대구지역 14개 시민단체는 1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부실하고 미온적인 대구경찰청의 수사를 더 이상 믿고 지켜볼 수 없다”며 “대구 검ㆍ경찰은 박인규 행장을 즉각 구속하고,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에 대한 검사와 제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은 박 행장 불법 비자금 제보 당시 하춘수 전행장이 같은 수법으로 7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제보를 받았지만 전혀 수사하지 않고 있다”며 “즉각 수사에 나서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대구경찰청의 미온적인 수사 태도를 비판하고 경찰청이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11일 ‘대구은행 박인규행장 구속ㆍ부패청산 시민대책위 결성회의(가칭)’를 결성해 단체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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