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한국당 “송영무ㆍ조대엽 중 1명만 낙마? 안돼”

알림

한국당 “송영무ㆍ조대엽 중 1명만 낙마? 안돼”

입력
2017.07.11 16:54
0 0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1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모두 임명 반대 당론을 재확인했다. 여권에서는 두 후보자 중 한 사람이라도 낙마 시켜 야당의 국회 복귀를 설득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한국당이 거부한 것이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명만 낙마시키는 제안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두 후보자 모두 절대 부적격자이기 때문에 선택적인 임명반대는 안 된다는 게 당론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두 후보자의 임명 시점을 연기한 바 있다.

정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최근 해외 순방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하리라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선 “며칠 안에 두 사람의 임명 여부가 결판 날 텐데, 그 결과에 따라 응할지 말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두 후보자 모두를 낙마시키지 않는다면 추가경정예산안,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의 등 국회 일정 거부 방침을 고수하는 한편, 문 대통령과 회동도 불참하겠다는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이들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대응 방안과 관련해선 “그때 디시 의총을 열어 당론을 만들자고 제안해 결정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점의 당론은 둘 다 임명해선 안 된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이날 의총에서 가칭 ‘신고리 5ㆍ6호기 공론화 위원회’ 활동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론으로 결의안을 채택했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lun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