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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의혹 말레이시아 나집 전 총리, 자택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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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의혹 말레이시아 나집 전 총리, 자택서 체포

입력
2018.07.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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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 AP 연합뉴스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 AP 연합뉴스

말레이시아 국영투자기업인 말레이시아개발유한공사(1MDB) 자금 유용 혐의를 받고 있는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3일(현지시간) 오후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AP,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사정 당국은 이날 말레이시아 반부패위원회(MACC)가 나집 전 총리를 체포해 본부로 이송했으며 4일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한 정부 관계자는 "MACC가 이날 오후 3시 10분께 나집 전 총리를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나집 전 총리는 지난 5월 총선 참패로 권좌에서 쫓겨난 후 이른바 ‘1MDB 스캔들’에 연루돼 MACC와 경찰의 조사를 받아 왔다. 1MDB는 나집 전 총리가 국내외 자본을 유치해 경제개발 사업을 하겠다며 재임 중이던 2009년 설립한 국영투자기업이다. 그는 측근들과 함께 1MDB를 통해 최대 60억달러(약 6조 7,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MACC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나집 전 총리를 소환 조사했으며 이후 현지 검찰에 돈세탁과 횡령 혐의로 기소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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