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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산림녹화 남북대화 의제로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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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산림녹화 남북대화 의제로 키워야”

입력
2017.04.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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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ㆍ아시아녹화기구 통일양묘장 조성 협약

고건 위원장 “북 산림녹화 늦으면 천문학적 비용 치러”

이현종(왼쪽) 철원군수와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은 20일 북한 산림복구 사업을 위한 통일양묘장 조성 협약을 했다. 철원군 제공
이현종(왼쪽) 철원군수와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은 20일 북한 산림복구 사업을 위한 통일양묘장 조성 협약을 했다. 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군이 통일 이후 북한의 산림녹화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맡는다.

철원군과 아시아녹화기구(운영위원장 고건)는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북한 산림 복구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황폐화 된 북한산림을 푸르게 채워줄 통일 양묘장 조성이 협약의 골자다.

아시아 녹화기구는 국제기구와 기업 등과 함께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 한 녹색 아시아를 만들기 위한 비정부 국제협력기구다. 고건 전 총리가 중심이 돼 2014년 3월 출범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통일시대를 대비해 올해부터 철원군산림조합과 공동으로 12억 원을 들여 양묘 시설하우스 등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양질의 묘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북한의 산림녹화는 더 늦으면 천문학적 복구비용을 치러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남북대화의 물꼬가 트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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