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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서브 맹공’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KOVO컵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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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서브 맹공’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KOVO컵 결승행

입력
2017.09.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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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우리카드 선수들/사진=한국배구연맹

크리스티안 파다르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운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누르고 4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22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ㆍ넵스컵 프로 배구 대회 남자부 삼성화재와 준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3-1(28-26 18-25 25-18 25-14)로 승리했다.

4연승의 우리카드는 23일 한국전력과 결승전을 통해 2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승리의 수훈갑은 외국인 선수 파다르였다. 이날 그의 서브 앞에 삼성화재 수비진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파다르는 6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는 등 서브로만 12점을 뽑아냈다. 컵 대회와 V리그 정규 리그를 통틀어 6연속 서브 에이스는 파다르가 처음이다.

파다르는 공격에서도 17점(48.57%)을 올리는 등 양 팀 통틀어 최다인 총 31점을 수확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화재는 발목 부상으로 V리그 개막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보였던 타이스 덜 호스트를 전격 투입시켰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타이스는 이날 21점에 공격 성공률 48.78%를 기록했으나 아직 실전 감각이 정상은 아니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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