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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공동개최 예정이었던 골프대회 내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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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공동개최 예정이었던 골프대회 내년 연기

입력
2017.03.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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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공동 개최하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 용인 레이크CC 골프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과 중국이 공동 개최하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 용인 레이크CC 골프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이 중국과 함께 개최키로 한 프로골프 대회가 연기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1일 중국골프협회(CGA)와 함께 오는 6월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내년 시즌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연기를 결정한 이유는 중국골프협회(CGA)의 요청 때문이다. CGA는 최근 공문을 통해 “중국 내 중계 문제 등 양국 공동 인증대회를 치르기에는 현안이 많고,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KPGA가 전했다. 중국 측은 중계 문제와 준비 시간 부족 등의 이유를 댔지만, 최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측의 보복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중국 하이난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선 대회 중계 영상 제작을 맡은 중국 CCTV가 후원사인 롯데의 로고가 박힌 모자를 쓰고 경기한 김해림의 영상을 제대로 송고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내년 시즌으로 연기된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격년제로 열기로 한 대회다. 지난해 KPGA가 중국에 제안해 올해 먼저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당초 이 대회는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CC에서 156명(한국 71, 중국 70, 와일드카드 15)의 골퍼가 출전해 총상금 8억원을 걸고 치러질 예정이었다.

연세대 ‘학점 미달 참가제한’으로 U리그 불참

연세대가 학점 미달 선수에 대해 리그 출전을 제한하는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KUSF)의 규정에 직격탄을 맞아 24일 개막하는 U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 연세대는 축구팀 선수 28명 중 절반인 14명이 KUSF가 올해 상반기 대회 출전 가능한 기준으로 제시한 작년 1, 2학기 평균 C학점에 미달함에 따라 U리그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대한축구협회에 공식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연세대 체육위원회 관계자는 “학점 미달 선수가 많아 선수 구성이 어려워 U리그 불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재흠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지난해 춘계리그를 제패한 강호로 지난해 U리그 수도권 7권역 2위로 왕중왕전에 올라 4강에서 고려대에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했다. 연세대는 그러나 학점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대한축구협회(FA)컵과 가을에 열리는 추계리그에는 참가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지난 18일 진행된 FA컵 2라운드에서 울산대를 3-0으로 완파하고 3라운드에 진출한 상태다.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소속 대학들이 학점 미달 선수를 참가시킬 경우 대학 지원금 삭감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프로축구연맹, 광주-서울전 오심 심판 퇴출 등 중징계

FC서울 박주영(왼쪽)이 19일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페널티킥에 성공해 환호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페널티킥 판정을 오심이라고 결론지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 박주영(왼쪽)이 19일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페널티킥에 성공해 환호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페널티킥 판정을 오심이라고 결론지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9일 광주FC-FC서울 경기에서 오심 판정이 확인된 심판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는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K리그 클래식-챌린지 3라운드 심판 판정 평가 회의를 열고 서울-광주전 후반 18분에 나온 핸드볼 파울에 따른 페널티킥 판정은 오심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심판위원회는 당시 무선교신을 통해 주심에게 핸드볼 파울 의견을 내고도 경기 후 판정 분석과정에서 그 사실을 부인한 부심은 퇴출 조치했다. 또 반칙을 선언한 주심은 별도 결정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경기 배정을 정지하기로 했다. 당시 경기에서 서울이 0-1로 뒤진 후반 16분 서울의 이상호가 크로스 한 공이 광주 수비수 등에 맞았지만 주심은 손에 맞은 것으로 판정해 핸드볼 반칙을 선언했다. 서울은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2-1 승리를 거뒀다. K리그는 주심, 부심, 대기심 등 4명이 헤드셋을 통한 실시간 무선교신으로 협력 판정을 하고 있으며, 이를 심판 평가관이 동시에 모니터링하고 있다. 광주-서울전에서는 주심이 핸드볼 파울 여부를 판독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시야가 확보된 제2부심이 무선교신을 통해 핸드볼 파울 의견을 주심에게 전달했다. 이는 심판진 및 심판 평가관 전원이 확인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 판정 분석과정에서 제2 부심이 이를 부인해 심판으로서 신뢰 의무에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판단, 최고의 징계인 퇴출 조치를 내렸다.

호날두, 올해의 포르투갈 선수상 수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ㆍ레알 마드리드)가 포르투갈 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이스토릴 회의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페페, 후이 파트리시우를 제치고 2016 올해의 포르투갈 선수로 뽑혔다. 호날두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 감독, 스태프, 포르투갈 축구 팬들께 감사의 뜻을 표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6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호날두는 발롱도르(Ballon d'Or)와 국제축구연맹(FIFA) 2016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석권했다. 포르투갈 올해의 감독상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이 받았다.

‘태업논란’ 제이미 바디 “살해협박 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스트라이커 제이미 바디(29)가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감독을 해임하기 위해 태업했다는 의심 때문이다. 바디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조지 파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훈련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우리 팀과 관련된 일들이 알려진 뒤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바디는 “축구팬들이 라니에리 감독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로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선수들을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강등권에 머물며 최악의 성적을 냈지만, 라니에리 감독이 해임된 뒤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선수들이 라니에리 감독을 자르기 위해 태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바디를 비롯한 선수들이 구단주를 찾아가 라니에리 감독 경질을 요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바디는 SNS를 통해 ‘항명설’을 부인했지만, 비난 여론은 잦아들지 않았다.

PGA서 가장 느림보 골퍼는 벤 크레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경기 중 가장 시간을 가장 많이 끄는 선수는 벤 크레인(40ㆍ미국)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21일(한국시간) PGA투어 선수 50명을 상대로 가장 느린 선수가 누구냐는 익명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1%가 크레인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크레인은 2014년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등 PGA 투어 5개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다. 재미동포 케빈 나(33)는 17%의 응답률로 가장 느린 골프선수 2위에 꼽혔다.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29ㆍ호주)는 11%의 응답률로 가장 느린 골프선수 3위, 조던 스피스(23ㆍ미국)는 8%로 4위에 올랐다. 지난 1월 데이는 한 인터뷰에서 “빠르게 경기를 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나겔스만, 독일축구협회 올해의 감독상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을 이끄는 1987년생의 젊은 지도자 율리안 나겔스만(29)감독이 2016년 올해의 독일 감독상을 받았다. 나겔스만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그라벤브러치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신인 감독으로서 큰 상을 받아 매우 영광이다. 말을 잇지 못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나겔스만 감독은 2015년 10월 호펜하임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어린 감독이다. 지도자로서 눈에 띄는 이력도 19세 이하 호펜하임 유스팀을 맡은 게 전부였다. 독일 언론은 나겔스만 선임 당시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경영진의 실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나겔스만은 유스 팀에서 눈여겨보던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중용했고 강등권에 머물던 호펜하임을 2015~16시즌을 15위로 끌어올려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엔 25경기에서 11승 12무 2패 승점 45점을 기록해 4위를 달리고 있다. 3위 도르트문트와 격차는 단 승점 1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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