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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2017 내진설계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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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2017 내진설계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17.05.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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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일까지 온라인 접수, 사전 설계안 심사

본선대회는 7월 20~21일 부산대 양산캠퍼스서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센터장 정진환 건설융합학부 교수)는 다음달 25일까지 ‘2017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건전하고 창의적인 내진설계를 통한 구조물 안전성 확보’를 주제로 열리며 참가자들은 지진으로 인한 구조물의 피해예측, 피해방지설계 등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지진 재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발하고, 국내 건설 산업계를 이끌 대학생들의 내진설계 분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안전처,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한영국문화원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25일까지며, 대회 홈페이지(contest.koced.or.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대학생이면 누구나(4인 1팀) 가능하다.

본선대회는 7월 20일부터 이틀간 부산대 양산캠퍼스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개최된다. 본선은 전국에서 참가한 팀 가운데 사전 설계안 심사를 통과한 24개팀의 포스터 발표를 시작으로, 각자 설계한 모형을 제작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제작된 모형은 부산대의 진동대(shaking table) 위에서 구조물의 목표 내진성능을 실험하게 되고, 최적화된 설계를 시행한 팀에게 좋은 점수가 주어진다. 대회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2팀에는 국민안전처 장관상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주어지고, 대만 국립지진연구센터(NCREE)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학생 내진경진대회(IDEERS 2017) 출전권과 관련 경비가 제공된다.

부산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고 같은 해 국내에서 평년(47.6)의 5배를 넘는 254회 지진이 관측돼 지진 재난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고조된 상황”이라며 “내진설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한 상황에서 마련된 이번 대회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대학생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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