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규 기자

등록 : 2018.06.13 15:51
수정 : 2018.06.13 19:20

현대ㆍ기아차, ‘CES 아시아 2018’ 참가… 중국 AIㆍIT 업체와 협업 강화

등록 : 2018.06.13 15:51
수정 : 2018.06.13 19:20

13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한 'CES 아시아 2018' 기아자동차 전시관을 찾은 한 관람객이 5G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 가상 체험이 가능한 '5G 칵핏'을 체험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그림 213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한 'CES 아시아 2018' 기아자동차 전시관에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가 전시돼 있다. 기아차 제공

정의선(오른쪽) 현대차 부회장과 자오용 딥글린트 최고경영자가 13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CES 아시아 2018'에서 양사간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정보통신(IT), 전자,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섰다.

현대차는 13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박람회인 ‘CES 아시아 2018’에 참가해 중국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딥글린트’와 기술협력을 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딥글린트는 AI를 활용해 사물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초고화질 카메라 영상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현대차의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도움이 된다. 자오용(趙勇) 딥글린트 최고경영자(CEO)는 “인간, 사회, 환경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려는 점에서 현대차와 지향점은 같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는 2015년부터 차량 IT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이어 온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바이두(百度)의 자율주행 플랫폼 연구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주요 자율주행 기술을 소프트웨어 플랫폼 형태로 파트너사에 제공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보완을 할 수 있는 개방형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현대차를 비롯해 다임러, 포드, 베이징차, 보쉬, 델파이 등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 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학계 등이 참여한다.

기아차는 중국 IT 업체인 텐센트의 ‘큐큐(QQ)뮤직’과 협업으로 개발한 중국 특화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탑승자에게 음성인식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과 시나리오 음성 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아차는 내년부터 중국에서 출시되는 차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CES 아시아에 참가한 현대ㆍ기아차는 각각 432㎡의 공간에 부스를 마련했으며 현대차는 ‘미래 수소 사회’란 주제로 수소전기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아차는 자율주행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와 미래 자율주행 VR 시뮬레이터, 5G 칵핏 등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각각 선보였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중국은 열정적인 기업과 기술혁신에 개방적인 고객에 힘입어 미국 실리콘밸리와 함께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친환경차를 통해 깨끗한 환경에 기여하며 운전의 즐거움과 함께 사고 없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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