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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매향리사격장ㆍ동두천 캐슬 주택단지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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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매향리사격장ㆍ동두천 캐슬 주택단지로 개발

입력
2018.02.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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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군공여지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7ㆍ8일 공청회

경기 화성시 매향리 쿠니사격장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 화성시 매향리 쿠니사격장 전경. 경기도 제공

50년 넘게 미공군의 사격 훈련장이나 미군 기지로 사용되다 반환된 경기 화성 쿠니 에어레인저(매향리 사격장)와 동두천 캠프 캐슬이 대규모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의 ‘경기도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공개하고 7일 의정부 맑은물환경사업소와 8일 화성 우정읍사무소에서 각각 주민 공청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발전종합계획은 미군기지 평택 이전에 따라 도내 11개 시군의 반환 미군기지와 주변지역 개발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변경안에 따라 경기지역 미군 반환공여구역 사업은 12건으로 1건이 추가됐다.

변경안에는 화성 매향리 사격장 41만732㎡에 2022년까지 민자 등 896억원을 들여 ‘매향 국제테마형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들어갔다. 당초 산업클러스터로 개발하려 한 동두천 캠프 캐슬 11만7,720㎡는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는 사업지가 4,460㎡에서 2,960㎡로 줄어들어 당초 도서관 계획을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사무소를 신축하는 것으로 바꿨다. 이들은 모두 반환공여구역 사업들이다.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가능지구 재정비 촉진과 캠프 에세이욘 금의지구 재정비 촉진 등 2개 사업은 뉴타운사업 해제 등 여건을 고려해 종합계획에서 제외됐다.

관련 부처ㆍ지자체 사업으로는 환경부가 연천지역 76만9,000㎡에 첨단국토클러스터를 조성하려던 것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00억원을 들여 연천 SOC실증연구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신규사업으로는 2026년까지 민자 9,868억원을 들여 494만2,000㎡에 우정미래첨단일반산업단지를 개발하는 사업 1건이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에 대해선 종합적으로 검토해 행정안전부에 발전종합계획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지역 반환완료 및 반환 예정인 공여구역은 34곳 173㎢로 전국 179㎢의 96%를 차지한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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