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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케인, 2017년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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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케인, 2017년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 등극

입력
2018.01.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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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사진=잉글랜드 축구협회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손흥민(25.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24.토트넘)이 2017년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선정한 2017년 올해의 남자 선수상에 케인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7년은 그야말로 '케인의 해'였다. 그는 지난 시즌(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9골)에 올랐고 올 시즌도 21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맹활약 했다. 케인은 A매치 통산 12골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작년에만 7골을 퍼부었다. 협회는 "케인은 지난해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을 확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케인은 "나라를 대표하는 것은 언제나 특별한 일이다. 재능이 많은 선수 중 최고의 선수로 선정돼 영광이다. 굉장히 잊을 수 없는 해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의 21세 이하(U-21) 선수'는 유럽축구연맹(UEFA) U-21 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하고 성인 대표로도 데뷔한 에버턴의 골키퍼 조던 픽포드가 수상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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