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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2.29 14:35
수정 : 2017.12.29 14:36

KBS노조 파업 일부 중단 “예능ㆍ드라마 업무복귀”

등록 : 2017.12.29 14:35
수정 : 2017.12.29 14:36

지난 7일 김환균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왼쪽)과 성재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장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단식 농성 천막에서 KBS 비리이사들의 해임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단식농성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속한 방송 정상화 위한 조치… 고대영 사장 퇴진까지 파업 유지”

고대영 KBS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회복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노조)는 예능ㆍ드라마 구역 PD 조합원 147명(예능부문 89명ㆍ드라마부문 58명)이 내년 1월1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29일 밝혔다.

KBS본부노조는 “지난 28일 전국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고 사장 퇴진 때까지 파업을 유지할 것을 확인했다”며 “다만, 신속한 방송 정상화를 위해 예능과 드라마 구역 PD 조합원들에 한해 제작 현장에 돌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KBS본부노조는 “예능과 드라마 제작 여건상 방송 정상화 사전 준비 기간이 타 부문보다 길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본부노조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방송을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며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스포츠 구역 조합원들도 올림픽 사전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7일 야권 추천 강규형 KBS 이사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고 다음 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다.

해임된 강 전 이사 대신 여권 추천으로 새로운 보궐 이사가 선임되면 KBS 이사회는 여권 6명, 야권 5명으로 재편된다. KBS 이사회가 여권 우위로 재편될 경우 이사회는 이인호 이사장 불신임안을 처리한 뒤 고대영 KBS 사장 해임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KBS 양대 노조 중 한 곳인 KBS본부노조는 조합원 2,200여명이 지난 9월4일 이후 117일째 파업 중이다. 양대 노조 가운데 하나인 KBS노동조합(KBS1노조)은 지난 11월10일 파업을 중단했다.

KBS본부노조는 “고 사장 퇴진 일정이 단 하루도 늦춰져서는 안 된다”며 “1월 넷째 주까지 고대영 사장이 퇴진하지 않는다면 예능과 드라마 조합원들은 다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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