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동렬 기자

등록 : 2018.01.09 18:16

“관광과 일자리로 경쟁력 있는 함안 건설”

[2018 다시 도약하는 경남] 함안군

등록 : 2018.01.09 18:16

입곡공원, 짚라인 설치 등 관광명소화

‘아라가야’ 유적 발굴ㆍ보존 적극 노력

일자리창출, 5개 분야 11개 사업 추진

맞춤형 복지지원으로 복지사각 해소도

이일석(오른쪽서 일곱 번째) 함안군수 권한대행이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마련한 신년 교례회에서 올해 군정 방향을 설명한 뒤 참석자들과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함안군 제공

경남 함안군은 민선 군수의 부재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합심, 지난해 중앙행정 평가 22건, 경남도 평가 11건, 기타 기관 평가 2건 등 총 35개 상을 휩쓸며 4억6,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챙기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일석 함안군수 권한대행은 “공직자들의 땀과 노력, 군민들의 성원으로 얻은 결과”라며 “올해는 더 발전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이 내건 올해 군정 키워드는 ‘관광기반 구축과 일자리 창출로 경쟁력 있는 함안건설’이다.

이를 위해 ▦레저스포츠와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관광도시 건설 ▦기업의 투자환경 조성과 양질의 지역일자리 창출 ▦맞춤형 복지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함안 구현 ▦유통시설 현대화와 첨단 농업육성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군민의 삶이 행복한 함안 만들기 등 5대 군정 방향을 설정, 군민과 함께하는 참여 군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레저ㆍ역사문화 공존하는 관광도시

수려한 자연경관에다 접근성이 뛰어난 입곡군립공원에 산림레저스포츠 짚라인과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고, 진입로 1.3km를 2차선으로 확장하는 한편 수변데크를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로를 조성키로 했다. 또 저수지에는 신개념 수상레저 시설인 무빙보트를 설치해 입곡군립공원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승마공원의 승마 회원을 지속 늘리고, 승마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해 승마레저문화를 선도하는 한편 경주마 휴양ㆍ조련시설은 맞춤형 마필 사양 관리로 경주능력을 높여 입사 두수를 키울 계획이다.

특히 국정 100대 과제로 채택된 ‘가야사 조사연구와 정비’를 위해 5년간 879억원을 들여 아라가야 유적의 발굴ㆍ보존에 노력하는 한편 아라가야 역사연구에도 매진키로 했다.

또한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에 발맞춰 함안박물관 리모델링과 제2전시관 증축을 본격 추진하며, 아라가야 역사체험파크와 고분군 내부를 모형화한 고분전시관 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 지난해 실시한 디톡스 힐링체험을 토대로 3월부터 아라가야 관광프로그램을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평일에는 승마체험, 함안박물관과 아라가야 왕족체험, 무산사, 서산서원, 둑방, 입곡군립공원 등을 연계한 버스 투어를 진행하고, 주말에는 낙화놀이를 특화한 기차여행 프로그램으로 함안관광의 새 지평을 열어 나갈 계획이다.

함안군은 빼어난 자연경관에다 도시근교의 접근성이 뛰어난 입곡군립공원에 짚라인과 수변데크, 무빙보트 등을 설치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함안군 제공

기업엔 투자환경, 군민에겐 일자리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우수 지자체로서 군민이 공감하는 함안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조선 경기의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과 이자보전액 및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기업활동을 돕고, 고용과 복지를 원스톱 처리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의 연계망을 강화하는 한편 일자리 플랫폼 구축사업 등 5개 분야, 11개 세부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 노후화 한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 공공시설을 개선하고, 미분양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신규업체 투자를 위해 공격적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 추진과 함께 ‘함안군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역 경기 회복에 노력하는 한편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ㆍ장년층이 신규취업과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카페와 대학 현장 취업박람회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가 기업과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간이쉼터를 조성하고, 소득창출이 가능한 신규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중점 육성ㆍ관리하면서 취약계층에게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맞춤형 지원, 복지사각 없는 도시

읍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인적 안전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치매의 예방ㆍ치료ㆍ돌봄까지 통합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애인에게 다양한 생활안정사업 지원과 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서민자녀의 맞춤형 교육사업과 중ㆍ고교의 창의적 인재 육성을 도모하는 한편 코디네이터와 숲 해설가 양성 등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평생학습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또 공설장례식장 착공,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엔 행복택시를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첨단 농업 육성해 경쟁력 강화

소비자 변화 추세에 맞춰 중ㆍ소 과종 수박 생산단지 50동을 조성하고, 경쟁력 있는 지역특화작목인 애플망고, 레드향 등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함안수박산업특구의 주요 특화사업인 칼라수박 재배면적을 1,000여동으로 확대하고, 생산출하 시기 조절로 농가소득을 증대해 전국 최고의 명품 수박 생산지의 명성을 잇는다는 방침이다.

농산물 가공제품 개발과 상품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과 농촌자원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하고, 법수면에 건립 중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를 연내 준공해 표준화ㆍ규격화된 농산물을 출하함으로써 인건비와 물류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기로 했다. 또 농산물 수입국 기호에 맞는 수출품목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기획ㆍ판촉행사를 통해 우수한 지역 농산물 수출 확대에도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또 지난해 일반농산어촌개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법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60억원), 군북면 백이산권역 창조적 마을 만들기(40억원) 등 총 7개 지구 사업(총 125억원)을 추진해 살기 좋은 농촌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