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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해 질주하다’ 음주차량끼리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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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해 질주하다’ 음주차량끼리 ‘쾅’

입력
2017.08.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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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등 4명 부상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찰 추격을 피해 질주하던 음주 운전 차량이 또 다른 음주 운전 차량과 충돌해 4명이 다쳤다.

18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 50분쯤 파주시 금촌동의 한 교차로에서 안모(25)씨가 몰고 가던 모닝 승용차가 전모(22)씨의 프라이드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가 뒤집히고, 안씨와 전씨 등 모두 4명이 다쳤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안씨와 전씨는 모두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치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당시 여성 동승자와 차 안에서 다투는 있는 것으로 오해한 시민의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자신의 차량을 쫓아오자 따돌리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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