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명식 기자

등록 : 2017.05.12 17:31
수정 : 2017.05.12 17:34

치매 앓던 팔순 노모ㆍ5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등록 : 2017.05.12 17:31
수정 : 2017.05.12 17:34

게티이미지뱅크

치매를 앓던 팔순 노모와 그의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오전 10시쯤 경기 의정부시 한 아파트 A(55)씨의 집에서 A씨와 A씨 어머니 B(84)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 조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견했다.

방 안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이 담긴 화덕과 ‘장례를 잘 치러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나왔다. 1년여 전 아들과 단둘이 함께 살게 된 B씨는 6년 전부터 치매 증상을 앓아 현재는 가족도 알아보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3일 전 미리 조카에게 ‘이 메시지를 볼 때 쯤 할머니와 삼촌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다, 장례를 잘 치러달라’는 내용의 예약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자는 둘 다 별다른 직업 없이 B씨의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