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등록 : 2014.09.21 10:00

춤추는 '레드라이트'

등록 : 2014.09.21 10:00

[믿고 보는 동영상]

빨간 신호등에 무심한 듯 서 있는 사람 모양이 흥겹게 춤을 춘다면? 유튜브 캡쳐

신호등이 빨간 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는 걸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기 짝이 없다. 더욱이 ‘빨리 빨리’가 몸에 밴 우리들은 신호가 바뀌기 전에 무단횡단을 일삼으며 사고의 위험을 감수한다.

그러나 이러한 지루한 시간을 유쾌하게 바꿔 사람들이 기다리는 순간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면? 한 회사의 이러한 아이디어가 춤추는 ‘레드라이트’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실현되었고 결과는 놀라웠다.

두 팔을 가지런히 내려놓은 채 가만히 서있어야 할 빨간색 보행자 모양의 신호등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두 팔과 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춤을 춘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너도나도 놀란 표정을 숨기지 않으며 춤추는 신호등을 가리킨다. 춤추는 신호등의 비밀은 교차로 근처에 설치된 검은 ‘댄싱 부스’에 들어가서 춤추는 사람들의 춤 동작을 실시간으로 스캔하여 반영하는 것이다. 부스 안에서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빨간 신호등의 동작을 만들어 내고 밖에서는 빨간 신호등의 춤을 지켜보면서 즐거워한다. 덕분에 모두가 유쾌함 속에서 기꺼이 신호를 기다리고 이전보다 81% 더 많은 보행자가 신호를 지킬 수 있었다.

이 유쾌한 프로젝트 영상은 벤츠의 소형차 서브 브랜드 ‘스마트’(Smart)에서 올해 여름 실행한 것으로 ‘안전'에 대한 회사의 헌신과 신념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되었다. 스마트한 아이디어를 통해 더 나은 도시를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인 ?해당 프로젝트의.메이킹 영상도 적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메이킹 영상

현민지 인턴기자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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