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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월급 596만원… 음식점의 4.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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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월급 596만원… 음식점의 4.4배

입력
2017.11.21 12:0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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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기업-중기 격차 2배

남자가 여자보다 1.6배 많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금융회사에 다니는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숙박ㆍ음식점 종사자의 4.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 격차는 2배에 달했다. 남자의 평균소득은 여자의 1.6배였다.

21일 통계청의 ‘2016년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81만원, 중위소득(전체를 소득 순으로 줄 세울 때 가장 가운데 있는 사람의 소득)은 209만원이었다.

월평균 소득이 550만원 이상인 임금근로자의 비율은 11.9%였다. 150만원 미만인 비율은 32.9%에 달했다.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 월평균 소득 구간은 150만~250만원(25.6%) 구간이었다. 85만원 미만을 버는 사람도 16.4%에 이르렀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 및 보험업 종사자의 월평균 소득은 596만원(중위소득 494만원)에 달한 반면 가장 보수가 열악한 업종인 숙박 및 음식점업은 137만원(중위소득 100만원)에 불과했다. 또 전기ㆍ가스업(583만원) 공공행정(390만원)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384만원) 업종은 월평균 소득이 다소 높았지만, 예술ㆍ스포츠(170만원) 건설업(170만원) 도소매업(179만원) 등은 낮았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24만원이었지만, 대기업 근로자는 474만원이었다.

성별 격차도 여전해 남자의 월평균 소득은 327만원, 여자는 209만원이었다. 50대에서 남성(386만원)과 여성(201만원)의 격차(월 185만원)가 가장 컸다. 20대 이하(월 15만원)에선 상대적으로 작았다. 세종=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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