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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사라지자 표정 싹 바뀐 북한대사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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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사라지자 표정 싹 바뀐 북한대사관 직원

입력
2018.05.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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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싱가포르 주재 북한대사관의 직원이 세면도구를 들고 화장실로 가는 길에 만난 빌딩 경비원과 환하게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취재진 때문에 북한 대사관 인근 다른 사무실로부터 민원을 받았다는 경비원은 “우리 북한 고객도 굉장히 화가 났다. 제발 돌아가 달라”는 말을 반복했지만, 막상 그를 만난 대사관 직원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다. 싱가포르=정민승 특파원
14일 오전 싱가포르 주재 북한대사관의 직원이 세면도구를 들고 화장실로 가는 길에 만난 빌딩 경비원과 환하게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취재진 때문에 북한 대사관 인근 다른 사무실로부터 민원을 받았다는 경비원은 “우리 북한 고객도 굉장히 화가 났다. 제발 돌아가 달라”는 말을 반복했지만, 막상 그를 만난 대사관 직원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다. 싱가포르=정민승 특파원
14일 오전 9시 10분쯤 싱가포르 주재 북한대사관 앞에 나타난 한 직원이 취재진들을 굳은 표정으로 보고 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대신 "약속을 잡고 방문해 달라", "이메일로 연락을 달라"고 요청한 뒤 사무실로 들어갔다.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싱가포르가 낙점되면서 행사를 준비하는 각국 대사관들도 보안 속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정민승 특파원
14일 오전 9시 10분쯤 싱가포르 주재 북한대사관 앞에 나타난 한 직원이 취재진들을 굳은 표정으로 보고 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대신 "약속을 잡고 방문해 달라", "이메일로 연락을 달라"고 요청한 뒤 사무실로 들어갔다.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싱가포르가 낙점되면서 행사를 준비하는 각국 대사관들도 보안 속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정민승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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