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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 메시, 아르헨티나 구해냈다...본선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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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 메시, 아르헨티나 구해냈다...본선행 확정

입력
2017.10.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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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자칫 ‘메시 없는 대회’가 될 뻔 했지만 이를 스스로 뒤집은 것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0) 자신이었다.

메시가 11일(한국시간) 에콰도르와의 남미 지역 예선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조국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본선 탈락 위기에서 가까스로 구해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에콰도르에 3-1로 승리하며 7승7무4패(승점 28)를 기록하며 조 3위에 올라서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베네데토, 디마리아를 선봉으로 에콰도르 골문을 두드렸고 마스체라노, 아쿠나는 중원을 구성했다. 페레즈, 비글리아, 오타멘디, 메르카도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고 로메로가 지켰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전반 1분 만에 에콰도르 이바라에 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위기를 타개한 것은 ‘에이스’ 메시였다. 메시가 전반 11분에 곧바로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7분 뒤 역전골을 연이어 터트렸다. 메시는 후반 17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와의 최종전 직전까지 조 6위에 머무르며 본선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결국 팀을 구해낸 것은 메시였다. 메시는 최종전 해트트릭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고 동시에 조국 아르헨티나에 통산 17번 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란 영예를 안겼다.

메시에게 있어 월드컵 트로피는 자신의 커리어를 완성시킬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 당대를 넘어 역대 최고를 노리는 메시에게 월드컵은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었다. 수많은 리그, 컵 트로피를 수집했지만 유독 월드컵에서만 불운이 따랐다. 올해 30살이 된 메시는 내년 월드컵이 전성기에 맞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22 카타르월드컵 때는 35세가 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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