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전남 작은영화관 3호점 진도서 문 열어

알림

전남 작은영화관 3호점 진도서 문 열어

입력
2017.07.20 16:17
0 0

‘진도아리랑 시네마’ 개관, 옥천극장 폐점 후 39년만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20일 작은영화관 3호점인 ‘진도아리랑 시네마’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진도군에 영화관이 개관한 것은 지난 1978년 옥천극장이 폐점한 이후 40여년 만이다.

작은영화관 설립은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추진 중인 전남도의 역점시책으로 2015년 10월 장흥군, 지난해 2월 고흥군에 이어 진도군이 세번째다.

진도아리랑 시네마는 16억원을 들여 진도무형문화재 전수관 내 2개관 98석 규모로 건립됐다. 일반영화는 물론 3D입체영화까지 상영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과 첨단 음향시설을 갖춰 대도시의 민간영화관에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하루 5회 총 10편을 상영하는데 관람료는 일반영화 5,000원, 3D입체영화 8,000원으로 도시지역의 대형 영화관보다 저렴하다. 진도문화원에서 맡아 운영한다.

전남도는 올해 진도아리랑 시네마를 시작으로 8월 완도군, 11월 곡성군, 12월 보성·화순군에서 잇따라 작은영화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강진군이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22개 시군 가운데 15개 시ㆍ군이 영화관을 갖게 될 전망이다.

정순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청년이 돌아오게 하려면 양질의 일자리가 있어야겠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문화ㆍ의료시설과 같은 정주환경”이라며 “작은영화관이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기고 젊은이들에게는 낭만을 즐기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