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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신화’ 주역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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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신화’ 주역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 사임

입력
2017.12.22 15:4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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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이사회서 물러나... 기술고문 맡기로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구글을 정보기술(IT) 업계 공룡으로 키운 에릭 슈미트(62) 알파벳 회장이 물러난다. 슈미트 회장은 기술고문을 맡아 구글 성장에 계속 기여할 계획이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슈미트 회장이 내달 열리는 정기이사사회에서 의장 자리를 내놓고 기술고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미트 회장은 “지금이 회사가 진화할 적기”라며 “알파벳은 잘 돌아가고 구글도 번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과학ㆍ기술 이슈 및 자선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알려졌다.

슈미트 회장은 미 프린스턴대를 졸업하고 벨 연구소,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을 거쳐 2001년 구글에 합류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일할 때 운영체제(OS)에 관계 없이 프로그램 구동이 가능한 ‘자바’ 개발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는 2011년까지 10년 동안 구글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하면서 회사를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반열에 올려놨다. 슈미트 합류 당시만 해도 검색엔진 외에 마땅한 사업모델이 없어 고전했던 구글은 그의 지휘 아래 온라인 시장에서 740억달러(79조9,000억원)의 광고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났다.

김이삭 기자 hir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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