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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월급 적은 것도 서러운데… 건강검진 ‘극과 극’

입력
2017.12.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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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말을 앞두고 많은 직장인들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기업·중소기업, 또 정규직·비정규직과 같이 양극화한 직장 생태계의 설움이 건강검진으로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공단에서 제공하는 일반건강검진과 주요 대기업에서 지원하는 종합건강검진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카드뉴스로 정리해봤습니다.

제작=정은선 기자 espoir@hankookilbo.com

4만원 vs 60만원… 직장인 건강검진 ‘극과 극’

많은 직장인들이 연말을 앞두고 미뤄둔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을 찾습니다.

직장보험가입 대상자라면 누구나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사용자(회사)는 노동자에게 건강진단을 받게 해야 하고 노동자 역시 이를 지켜야 합니다.

질병을 조기 진단 또는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인데, 기업의 규모나 고용의 형태에 따라 검진 항목이 다르고 그만큼 비용 차이도 큽니다.

▦직장 생태계 설움, 검진으로까지

중소기업 직장인은 비용 부담 때문에 추가 검사를 못 받지만, 대기업은 직원 본인 외 가족들까지 회사에서 책임지기도 합니다.

공단에서 제공하는 일반건강검진과 대기업이 임직원에 지원하는 종합건강검진은 최소 15배 가량 차이가 납니다.

일반건강검진은 기본 검진시 무료지만 위내시경 등을 추가할 경우 본인 부담 비용이 상당합니다.

▦ “일반 검사 때 ‘정상’이었는데…”

검진 양극화로 인해 ‘공단파’는 건강 이상을 조기 발견할 기회를 잃기도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일반건강검진은 당뇨병, 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이므로

위내시경과 복부초음파 검사는 비용이 들더라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정종구 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기사원문: 김치중 기자 /제작: 정은선 기자

사진 및 자료 출처: 한국일보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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