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3억6000만원, 21편 공모
9월 제9회 영화제 때 최종 선정
경기도와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지원 대상 우수 다큐멘터리를 공모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총 3억6,000만원의 지원금을 걸고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우수 다큐멘터리 콘텐츠와 배급 프로젝트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제작지원(18편)과 배급지원(2편) 대명문화공장 펀드(1편) 등 3개 분야로 총 21편이다.
3억1,000만원이 지원되는 제작지원 분야는 아시아ㆍ한국의 장편 다큐멘터리(10편) 신진 작가 제작지원(5편) DMZ프로젝트(2편) 아시아청년다큐멘터리 공동제작(1편) 등이 대상이다.
4,000만원이 지원되는 배급지원은 2018년 상반기 극장 개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다큐멘터리가 대상이다. 2015년부터 ‘대명문화공장 다큐 펀드’라는 이름으로 다큐영화제를 지원해 온 제작배급사 대명문화공장은 올해도 60분 이상의 한국 장편다큐멘터리 1편에 제작과 개봉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지금까지 DMZ다큐 펀드를 통해 총 96편의 아시아ㆍ한국 다큐멘터리 작품을 선정해 17여억 원을 지원했다.
480여만 명이 관람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진모영ㆍ2013년 지원), 흥행과 평단의 호평을 두루 얻은 <두 개의 문>(김일란, 홍지유ㆍ2010년 지원) 등 많은 작품이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거나, 배급했다.
응모작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작품은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에서 개최되는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기간’ 중 공개 발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제작지원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936-7382) 또는 DMZ국제다큐영화제 홈페이지(www.dmzdocs.com)를 참조하면 된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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