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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팀 킴', 스코틀랜드에 연장 끝 패...예선 3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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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팀 킴', 스코틀랜드에 연장 끝 패...예선 3위 확정

입력
2018.03.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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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미국과 준결승 티켓 놓고 격돌/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여자컬링 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스코틀랜드에 패하며 예선 3위를 확정했다.

김은정(스킵),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로 구성된 컬링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대회 예선 12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5-6으로 졌다. 예선 8승 4패로 3위가 된 한국은 예선 6위 미국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날 한국은 8엔드까지 3-5로 밀렸지만 9엔드에서 1점을 만회하고 10엔드에서 1점을 스틸해 5-5 균형을 맞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연장 11엔드에서 스코틀랜드에 1점을 내주며 패했다.

이로써 3위 한국을 끝으로 플레이오프 6강 진출 팀도 모두 정해졌다. 캐나다가 12전 전승으로 1위, 스웨덴은 10승 2패 2위로 준결승전에 직행했다. 한국은 6위 미국(6승 6패)과 준결승행 진출권을 놓고 우리시간 이날 오후 10시 격돌한다. 4위 러시아(7승 5패)와 5위 체코(6승 6패) 중 승자도 준결승에 진출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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