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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작가 나성숙 교수 정년퇴임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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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작가 나성숙 교수 정년퇴임 기념전

입력
2018.03.18 11:5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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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예술의전당서

북촌시냇물 1502, 600x600mm. 서울과기대 제공
북촌시냇물 1502, 600x600mm. 서울과기대 제공

옻칠작가로 활동하는 나성숙 서울과기대 디자인학과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전이 23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크게 평면작품, 입체작품, 영상 투영작품으로 기획됐다. 평면작품으로는 100호 이상의 대형작품 10점을 포함해 97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입체작품으로는 제1전시장 벽면에 삼베를 이용한 24×3m의 대형 설치물을 전시하고 전시장 중앙 4개의 기둥을 이용해 나전과 옻칠 작품을 선보인다.

인연130302, 300x300mm. 서울과기대 제공
인연130302, 300x300mm. 서울과기대 제공
2015년 6월 열렸던 ‘전통과미디어의 융합’ 전시의 설치 전경. 서울과기대 제공
2015년 6월 열렸던 ‘전통과미디어의 융합’ 전시의 설치 전경. 서울과기대 제공

영상 투영작품으로 이색적인 작품체험도 제공한다. 전시장 일부 공간에 암막을 설치하고 소반, 혼수함 등의 전통 기물 위에 국악이 어우러진 미디어 영상을 투영하는 작품을 통해 '전통의 미래'를 제시하는 새로운 시도를 만나볼 수 있다. 나 교수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옻칠 작가로 전통이 새로울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를 제안하는 것을 본연의 역할로 여겨왔다고 밝혔다. ‘북촌 시냇물’ ‘인연’ 등 영롱한 빛의 전통 옻칠 기법에 현대적 조형미를 가미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연결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정년 퇴임 기념전으로 열린다. 23일 오후 5시 개막식 사회는 성우 배한성 씨가 맡았다. 전시는 4월 1일까지 개최된다.

나성숙 서울과기대 디자인학과 교수
나성숙 서울과기대 디자인학과 교수

황수현 기자 s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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